알디, 비닐 쇼핑백 매장 판매 중단
식료품 체인점 알디(ALDI)가 올해부터 전국 2300여개 지점에서 비닐 쇼핑백 판매를 중단했다고 16일 발표했다.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재활용 봉투를 미지참 했을 경우 매장에서 천 가방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. 제이슨 하트 알디 CEO는 “이번 비닐 가방 판매 철회와 더불어 친환경 냉장보관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환경보호 측면과 아울러, 고객에게 전가되는 비용 또한 감소시킬 수 있을 것”이라고 밝혔다. 알디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약 4400톤의 플라스틱 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알디는 코스트코, 샘스클럽과 마찬가지로 직원이 구매 상품을 쇼핑백에 넣어 주지 않기 때문에 쇼핑객이 직접 가져온 쇼핑백 또는 매장 내 빈 상자를 이용해야 한다. 또한. 카트 이용에 25센트 동전을 사용, 식품 구매 후 반납과 동시에 동전을 돌려받을 수 있다. 서재선 기자쇼핑백 비닐 비닐 쇼핑백 판매 중단 판매 철회